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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신림 맛집] 나의 초복 중복 말복을 책임 질 포도원 삼계탕 (feat. 들깨, 흑임자 삼계탕)

 

나의 초복, 중복, 말복 복날을 책임질 포도원 삼계탕!

이색 들깨, 흑임자 삼계탕


포도원 삼계탕


 

매일 11:00 - 22:00

 

 

 

 

 

신림 맛집 포도원 삼계탕

 

 

원래 복날에 삼계탕을 챙겨먹은 적은 없었는데 이번 초복엔 신림에 삼계탕 맛집인 포도원 삼계탕 집이 생각나서

이른 저녁으로 먹으러 가보았다. 5시쯤 가면 웨이팅 없겠지 하고 갔는데 이미 앞에 세팀정도 대기명단이 있었다!😨

 

평소에도 항상 사람들이 웨이팅하고 있던 기억이있어서 나름 일찍 간건데! 다섯시 전부터 먹고있는 사람이 있다니~! 역시 초복날 삼계탕집은 함부로 가면 안된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과 인원을 쓰고 앞에서 대기해야한다 ㅠ 세번 불렀는데 없으면 그냥 넘어간다고...흑흑

 

 

포도원 삼계탕 메뉴

다행히 금방 들어가서 주문! 메뉴는 들깨 삼계탕, 흑임자 삼계탕, 전기구이통닭 딱 세가지 이다. 처음왔으니 들깨와 흑임자를 둘다 맛보기 위해 하나씩 주문했다. 들깨는 뭐 여기저기 많이 들어가고 고소한 맛을 아니까 고민 없이 시켰지만 흑임자는 과연 어떨지! 기대반 걱정 반 하며 주문했다😅

 


주문메뉴


들깨 삼계탕 14.0
흑임자 삼계탕 16.0

 

 

 

 

생각 보다 음식이 엄청 빨리 나왔다! 기본찬은 간단하게 깍두기와 오이, 고추, 고추장, 그리고 닭고기를 찍어먹을 소금과 고추장! 와 맛있겠다~~~~🤣  

 

 

 

먼저 궁금했던 흑임자 삼계탕! 방금 나와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검은색 흑임자 삼계탕을 보니 무슨 지옥의 음식을 눈앞에 둔것같은 느낌이었다. ㅎㅎㅎ 물론 맛은 넘나 고소~~한 흑임자 맛! 어떤 후기엔 흑임자 맛이 너무 강해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고 했는데, 물론 들깨 베이스 보단 평범하지 않으니 그럴순 있을 것같다. 그런데 닭고기까지 흑임자 맛이 많이 베여 있는 것은 아니라 질리지 않고 끝까지 후루룩 후루룩 국물까지 한뚝배기 뙇! 끝낼 수 있을듯 싶다.

 

 

포도원 삼계탕 흑임자 삼계탕

비주얼 정말 짱이다!!ㅎㅎ😋

 

 

 

 

들깨 삼계탕은 말모!(말해모해) 정~말 고소하고 고소하고 고소하고 담백하고! 크~~ 포도원 삼계탕은 다 국물이 걸죽한 편이여서 더 들깨와 흑임자의 고소함이 배로 전해지는 듯 하다. 닭안에 찹쌀과 함께 국물에 풀어 먹으면 정말 죽을 먹는 기분!~ 보양 제대로 하는것 같다!

 

포도원 삼계탕 들깨 삼계탕

 

 

 

국물까지 싹싹 다 비워먹었다!  신림 맛집 포도원 삼계탕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가 내 입맛엔 별로였다.. 솔직히 이런 탕종류의 식당엔 김치나 깍두기 맛이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깍두기가 정말 무맛 ㅠ.ㅠ 맛이 하나도 안들어있었다... 그래서 거의 손이 안갔고 오히려 고추장과 고기랑 국물 같이 비벼 먹는것이 별미였다.!

물론 삼계탕 자체만으로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따로 반찬이 필요 없었지만 그래도 이왕 같이 나오는거 깍두기에도 좀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이번에 포도원 삼계탕을 먹으면서 왜 사람들이 초복 중복 말복 복날만 되면 그렇게 삼계탕, 닭음식을 찾는지 조금 알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정말 보양식으로 딱이다! 아직 초복 삼계탕을 못드셨다면 포도원 삼계탕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