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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텐동맛집] 서울대입구 텐동요츠야 오랜만에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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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구 텐동 맛집


서울대입구 텐동요츠야


 

 

 

 

 

 

 

2년 전인가 3년 전쯤에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에 텐동 맛집이 있다고 해서 퇴근 후 달려가 한 시간 반을 기다렸다 먹은 텐동 요츠야를 오랜만에 또 가게 되었다.. 텐동이라는 음식 자체를 평소에 자주 안 먹다 보니 딱히 생각나진 않았는데 친구랑 홍대에서 정말 맛없는 텐동을 먹은 후 여기 텐동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땐 거의 텐동을 제대로 처음 먹은 것이기도 했고 한 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서 먹어 성취감과 배고픔에 더욱 맛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찾아갔다. 이번엔 절대 그렇게 오래 웨이팅 하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저녁 타임 5시에 딱 들어가려고 일찍 서울대입구에 도착했다. 

 

3시 반쯤 도착해서 앞에 가보니 다행히 아직 줄을 서있진 않아 주변 샤로수길 상가들을 구경하며 줄이 언제 생기나 주시했다. 4시가 넘어 이제 구경도 다했겠다, 어디 카페라도 들어가 기다려야지 하고는 텐동 거의 맞은편에 있는 망원동 티라미수 카페에 들어가 티라미수를 먹으며 줄을 언제 서나 계속 보고 있는데 아니 왜 4시 반이 넘었는데도 아무도 안 오지? 이상하다? 그새 맛이 변해서 인기가 줄었나? 했지만 엉덩이가 무거워 50분이 될 때까지 안 나가고 버텼다 ㅎㅎ

 

그렇게 5시 10분 전쯤 나가서 텐동 집 앞으로 갔는데 이게 웬?.. 무슨 시추에이션? 안에 사람들이 앉아있네?? 언제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던 거지??????? 알고 보니 한 15분 전부터 들여보내 줘서 자리에 착석까지 한 사람들도 있었다.;

와.. 이거 뭐야  5시부터 면 5시 딱 잘 시간을 지켜주던가.. 줄 없다고 계속 카페에 앉아있었으면 또 웨이팅 걸릴 뻔..

다행히 우리 다음 사람까지 앉을 테이블이 아직 남아있어서 웨이팅 없이 착석은 했지만.. 이미 5시 전부터 사람들이 들어가 앉아있었다니 정말 식겁했다..

 

암튼 그렇게 마음을 추스르고 주문을 하는데 주문받는 아르바이트생분이 매우 영혼 없으시다. 메뉴를 말하는데 완전 귓등으로 듣고.. 이제 막 저녁 장사 시작한 시간인데 왜 이렇게 힘이 없으신지.. 좀 기분이 꽁기해짐..

 

 

오랜만에 왔으니 텐동만 시키기 아쉬워 알쓰이지만 하이원을 시켜 마시며 기다렸다. 레몬을 너무 뿌려서 거의 레몬즙 먹는 기분이었다...

텐동요츠야 메뉴

나와 남자 친구 둘 다 에비죠 텐동을 시켰다. 근데 나온 튀김을 살펴보니 오잉 오징어가 있네? 잘못 들어갔나? 개이득!! 하려다가 버섯이 없는 걸 발견하곤.. 아 버섯 대신 오징어를 넣어줬나? 아니 이렇게 구성을 맘대로 바꿀 거면 시킬 때 말을 해줘 야한 거 아닌가.. 버섯이 다 떨어졌다거나... 오징어로 대체해도되겠냐거나.. 오징어도 맛있고 좋으니 별말 안 했지만 만약 다른 튀김이었다면?? 새우가 하나 적었다면..?  뭔가 좀 읭 스러웠지만.. 넘어갔다.

 

텐동요츠야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긴 했지만 이상하게 오늘 텐동 요츠야도 내 입맛엔 짰다.. 내 남자 친구도 약간 짜다고 했다. 분명 처음 왔을 땐 너무나 완벽했는데 전혀 짜거나 뭐가 오버스럽지 않았다. 그래서 좋았는데.. 점점 더 맛이 강해지는 건가

친구랑 홍대에서 갔던 텐동도 정말 미친 듯이 짜서 별로였는데 사람들이 짠 걸 찾아서 점점 짜지는 건지.. 흠.. 

뭔가 아쉬운 텐동 요츠야였다. 물론 맛없다는 건 아님!! 예전만큼의 감동은 아니었다는 거 ㅠ

 

아직도 인기가 많고 웨이팅이 있다. 5시 넘어오면 바로 테이블 한번 회전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 적어도 30분은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나름 집에서 제일 가까운 텐동 맛집이니 또 텐동이 생각나면 갈 의향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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